제9회 응씨배 세계 프로 바둑 선수권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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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시작해 2023년에 끝난 응씨배를 서술한 문서이다.
결승이 3번기로 줄어든 대회로, 코로나19로 인해 4년에 한 번 하는 바둑 기전인 응씨배가 2020년 들어서 대회 개최 자체를 무기한 연기해 버렸다가 9월 중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발표되었다. 기사
하지만 온라인으로 진행하다보니 온라인상으론 응씨배 룰을 구현하기엔 한계가 있어, 결국엔 중국 룰과 다를 바가 없게 되었다.
전대회 우승자 '탕웨이싱'과 준우승자 '박정환'이 시드권자로 합류하며 16강전이 구성되었다. 그런데 두 시드권자 모두 16강에서 광탈했다.
16강에 진출한 한국 기사들 중에서 안성준과 박정환이 무너지고 신진서만 유일하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대의 난적으로 평가받던 커제가 자국 기사와의 대국에서 무너지면서 상대적으로 덜 까다로운 상대들만 남게 됐다.단지, 상대적으로 일 뿐 까다롭긴 마찬가지겠지만(...)
이치리키 료는 2020년 응씨배에 진출, 28강에서 미위팅, 16강에서 안성준을 꺾고 8강전에서 타오신란까지 누르며 4강에 진출하였다. 준결승 상대는 셰커. 일본 국적의 기사가 응씨배 4강에 진출한 것은 1996년 요다 노리모토 이후 무려 24년 만이다.[9]
1경기에서는 신진서가 1국에서 대역전승을 거뒀고, 2국에서는 중반부터 유리한 바둑으로 이끌어가며 자오천위를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2경기에서는 이치리키 료가 1국과 2국 모두 유리했던 바둑을 벌점과 함께 자멸하면서, 셰커가 2:0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에 따라 셰커와 신진서의 2000년생 결승전 대진이 완성됐다.
4강전이 치러진 지 2년이 넘었음에도 결승전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스폰서 측에서 온라인이 아닌 체스처럼 대면 대국을 원하고 있는데,[16] 코로나 19 때문에 대국자 및 관계자들이 함부로 출국 및 입국할 수 없고 대국장 방역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 2023년, 대한민국과 중국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엔데믹이 되며 드디어 대면 대국이 이루어진다.
준결승 이후 2년여 만에, 2023년 8월 21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대면 대국으로 치러지는 것으로 확정되었다.기사
결승 1국에서는 신진서가 우변에서 불리한 형세로 가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셰커가 형세를 낙관한 사이에 중앙을 공략하며 돌파구를 찾아냈고, 셰커의 완착이 이어지자 신진서는 그것을 응징해 형세를 뒤집는데 성공한 뒤 좌하귀 수순과 패 공방등을 통해서 확실한 우세를 잡게되었고 결국 셰커에게 항복을 받아내며 신진서가 첫 판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2국은 신진서가 시종일관 우세를 이어간 완승국이었다. 응씨룰도 중국룰과 비슷한 덤을 주기 때문에 백을 잡은 이점을 안고 시작한 신진서는 우세한 형세를 한 번도 내어주지 않으며 바둑을 펼쳤고 셰커는 패색이 짙어지자 수순을 비트는 등 무리수를 두면서 결국 형세가 더욱 더 기울어져가자 더이상 수순을 이어가지 못하고 셰커는 항복을 선언했다. 이로써 신진서가 종합 전적 2:0으로 마무리하며 응씨배 첫 우승과 통산 5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달성했고, 대한민국은 14년 만에 응씨배 우승을 탈환하게 됐다.
신진서, 응씨배 첫 우승
2009년 최철한 九단이 제6회 응씨배를 우승한 이후 제7회 판팅위, 제8회 탕웨이싱이 가져갔던 응씨배 우승컵을 14년만에 한국이 되찾아왔다. 신진서 九단은 제1회 조훈현, 제2회 서봉수, 제3회 유창혁, 제4회 이창호, 제6회 최철한을 잇는 여섯 번째 한국 우승자가 되었다.
1. 개요[편집]
2020년에 시작해 2023년에 끝난 응씨배를 서술한 문서이다.
2. 상세[편집]
결승이 3번기로 줄어든 대회로, 코로나19로 인해 4년에 한 번 하는 바둑 기전인 응씨배가 2020년 들어서 대회 개최 자체를 무기한 연기해 버렸다가 9월 중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발표되었다. 기사
하지만 온라인으로 진행하다보니 온라인상으론 응씨배 룰을 구현하기엔 한계가 있어, 결국엔 중국 룰과 다를 바가 없게 되었다.
3. 진행 일람[편집]
3.1. 28강전[4][편집]
3.2. 16강전[편집]
전대회 우승자 '탕웨이싱'과 준우승자 '박정환'이 시드권자로 합류하며 16강전이 구성되었다. 그런데 두 시드권자 모두 16강에서 광탈했다.
16강에 진출한 한국 기사들 중에서 안성준과 박정환이 무너지고 신진서만 유일하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3.3. 8강전[편집]
최대의 난적으로 평가받던 커제가 자국 기사와의 대국에서 무너지면서 상대적으로 덜 까다로운 상대들만 남게 됐다.
이치리키 료는 2020년 응씨배에 진출, 28강에서 미위팅, 16강에서 안성준을 꺾고 8강전에서 타오신란까지 누르며 4강에 진출하였다. 준결승 상대는 셰커. 일본 국적의 기사가 응씨배 4강에 진출한 것은 1996년 요다 노리모토 이후 무려 24년 만이다.[9]
3.4. 4강전[편집]
1경기에서는 신진서가 1국에서 대역전승을 거뒀고, 2국에서는 중반부터 유리한 바둑으로 이끌어가며 자오천위를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2경기에서는 이치리키 료가 1국과 2국 모두 유리했던 바둑을 벌점과 함께 자멸하면서, 셰커가 2:0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에 따라 셰커와 신진서의 2000년생 결승전 대진이 완성됐다.
3.5. 결승전[편집]
4강전이 치러진 지 2년이 넘었음에도 결승전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스폰서 측에서 온라인이 아닌 체스처럼 대면 대국을 원하고 있는데,[16] 코로나 19 때문에 대국자 및 관계자들이 함부로 출국 및 입국할 수 없고 대국장 방역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 2023년, 대한민국과 중국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엔데믹이 되며 드디어 대면 대국이 이루어진다.
준결승 이후 2년여 만에, 2023년 8월 21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대면 대국으로 치러지는 것으로 확정되었다.기사
결승 1국에서는 신진서가 우변에서 불리한 형세로 가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셰커가 형세를 낙관한 사이에 중앙을 공략하며 돌파구를 찾아냈고, 셰커의 완착이 이어지자 신진서는 그것을 응징해 형세를 뒤집는데 성공한 뒤 좌하귀 수순과 패 공방등을 통해서 확실한 우세를 잡게되었고 결국 셰커에게 항복을 받아내며 신진서가 첫 판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2국은 신진서가 시종일관 우세를 이어간 완승국이었다. 응씨룰도 중국룰과 비슷한 덤을 주기 때문에 백을 잡은 이점을 안고 시작한 신진서는 우세한 형세를 한 번도 내어주지 않으며 바둑을 펼쳤고 셰커는 패색이 짙어지자 수순을 비트는 등 무리수를 두면서 결국 형세가 더욱 더 기울어져가자 더이상 수순을 이어가지 못하고 셰커는 항복을 선언했다. 이로써 신진서가 종합 전적 2:0으로 마무리하며 응씨배 첫 우승과 통산 5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달성했고, 대한민국은 14년 만에 응씨배 우승을 탈환하게 됐다.
4. 최종 결과[편집]
신진서, 응씨배 첫 우승
2009년 최철한 九단이 제6회 응씨배를 우승한 이후 제7회 판팅위, 제8회 탕웨이싱이 가져갔던 응씨배 우승컵을 14년만에 한국이 되찾아왔다. 신진서 九단은 제1회 조훈현, 제2회 서봉수, 제3회 유창혁, 제4회 이창호, 제6회 최철한을 잇는 여섯 번째 한국 우승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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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진표를 잘못 봄으로 인하여 30강전 아니냐고 할 수 있으나, 바둑 방송사들이 하나같이 '이 날의 라운드는 28강전'임을 밝히고 있다.[2] "쉬하오홍"이라고도 한다.[3] 중국어식 이름인 "리리옌"과 혼용된다[4] 대진표를 잘못 봄으로 인하여 30강전 아니냐고 할 수 있으나, 바둑 방송사들이 하나같이 '이 날의 라운드는 28강전'임을 밝히고 있다.[5] 유튜브 내에서는 다른 바둑계 인물들의 개인방송들도 존재하지만 이 대회에서는 "오로바둑TV"에 한해 기재함[6] 신진서 vs 셰얼하오 / 김지석 vs 커제 / 신민준 vs 판팅위 / 이동훈 vs 타오신란 중계.[7] 서로 초읽기 패널티로 2점을 얹었지만...[8] 신진서 vs 판팅위 / 자오천위 vs 박정환 중계[9] 2000년 응씨배에서 4강에 진출했던 왕밍완은 일본기원 소속이긴 하지만, 대만 국적이다.[10] 신진서 대국 한정[11] 자오천위 벌점 2점[12] 이치리키 료 벌점 4점[13] 이치리키 료 벌점 2점, 39초를 남기고 마무리했다.[14] 쑨원의 아들이자 대만 정치인인 쑨커가 살았던 집으로 현재는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관련기사)[15] 제4회 응씨배 우승자, 2부에서 특별 해설로 출연했다.[16] 체스는 이미 2021년 메이저 토너먼트 상당수를 대면 대국으로 진행했다.